d55대출디비업체$✔️✔️텔레DByeonguso^+~ [앵커]해마다 여름이 더 뜨거지면서, 사기업은 물론, 관공서에서도 ‘반바지 출근’을 권장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하지만 명시적 지침과는 별개로 외부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실제 반바지를 입기는 꺼려진다는 분들도 많은데요, 오늘은 조덕현 기자가 포커스에서 '반바지 출근'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울산의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부터 반바지 출근을 공식 허용했습니다. 보수적 조직 문화 속 52년 만의 변화입니다.직원"편하죠. 근데 출퇴근 시간만 되는거고."사실 반바지 출근 제도는 꽤 오래됐습니다.SK,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이 2010년대 초부터 반바지 출근을 도입했습니다.관공서도 예외는 아닙니다.광명시는 3년 전부터 반바지를 권장해 직원 만족도가 높고, 과천시는 시행 5년을 맞았습니다.문제는 내부보다 외부의 시선입니다.과천시 주무관"복장에 따라서 민원인분들이 저희를 대하는 태도가 좀 다르시더라고요."명시적 지침보다 보이지도 않는 분위기에 더 눈치가 보이는 겁니다.TV조선에는 반바지 출근에 대한 지침은 없지만, 방송이란 특성상 복장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인데요, 미리 알리지 않고 반바지 출근을 하면 어떨지 한 번 알아봤습니다."어 반바지 출근? 파격적인데?""오 이거 완전 MZ는 MZ인데?"광화문 거리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무려 36도 무더위 속에서도 반바지는 많지 않고, 자켓까지 갖춘 정장도 보입니다.김병규"(회사에서) 영업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입어라, 내근직은 편하게 입는데…."여성도 예외는 아닙니다.김지민"아무래도 뒤에서 얘기가 나오고 하는 것 때문에 눈치가 보여서…."같은 점심시간 같은 36도지만, 판교 IT업체 밀집 거리는 많이 다릅니다.반바지는 일상, 긴바지 찾기가 더 힘듭니다.이영종"입사 이후로 한번도 정장이라든가 차려 입어본 적은 없고, 자유롭게 다들 입고 출퇴근…."광화문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외부의 시선. 판교 직장인들은 거래처를 찾거나 고객 만날 일이 적기 때문입니다.황지민"미팅이 없고 이제 개발자들만 일하는 그런 환경이다 보니까 차려 입을 필요성이 없어서…."시민들도 외근직은 예외란 생각이 많습니다.이명희"(반바지 출근?)너무 좋다고 생각을 해요. (외근직이라면?)반대예요. 외근직은 조금 깔끔한 외모를"아직은 맨다리를 드러내는 것이 꺼려지는게 많은 우리 사회, 정답은 아직 없고 여름은 여전히 덥습니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