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세계를 사로잡은 ‘말차’ 매력 어린 찻잎 말려 갈아 만든 차 감칠맛 좋고 항산화성분 풍부 우유와 섞은 말차라테 선풍적 ‘말차코어’ 패션도 세계적 인기 다양한 차 음료·디저트 각광 갈수록 즐기는 외국인 늘어 품질 좋은 국산, 수출 확대 기대말차·우유·설탕이 만나 탄생한 말차라테는 파스텔톤 연두색과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다. 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인스타그램에 ‘matcha’(말차의 영문명)를 검색하면 게시물이 915만건이나 뜬다. 유튜브에서는 일본식 말차모찌를 만드는 쇼트폼(짧은 동영상)이 조회수 8500만회를 기록했고, 수많은 말차라테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다. 색으로 눈을, 맛으로 입을 만족시키는 말차. 세계를 사로잡은 말차의 매력을 하나하나 파헤쳐봤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린 뒤 가루로 곱게 빻은 것이다. 말차용 차나무는 일반 녹차와 달리 잎을 수확하기 3∼4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해 기른다. 이렇게 하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L-테아닌의 함량이 늘어나 감칠맛이 많이 난다. L-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햇빛이 부족할수록 엽록소가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찻잎 색깔도 선명한 녹색을 띤다. 우려낸 물만 마시는 잎차와 달리 찻잎 전체를 곱게 갈아 섭취하므로 영양적 가치도 높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말차라테 열풍이 불고 있다. 인기 요인으론 색·맛·건강이 꼽힌다. 말차와 우유가 섞여 빚어낸 특유의 파스텔톤 연두색은 시각적 싱그러움과 함께 자연에서 온 건강한 이미지를 전한다. SNS에 사진을 올릴 때도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말차라테 색깔 옷을 입거나 소품을 사용하는 유행을 일컫는 ‘말차 코어(matcha core)’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말차·우유·설탕이 만들어낸 달콤 쌉싸름하면서 부드러운 맛 또한 말차라테 유행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고 항산화물질과 L-테아닌이 풍부해 건강한 음료라는 인식도 널리 퍼져 있다. 여름 더위를 날려줄 말차빙수. 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차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러 카페를 찾았다. 말차라테는 이곳 대표 메뉴다. 제주 유기농 차밭에서 자란 어린잎을 엄선해 떫은맛이 세계를 사로잡은 ‘말차’ 매력 어린 찻잎 말려 갈아 만든 차 감칠맛 좋고 항산화성분 풍부 우유와 섞은 말차라테 선풍적 ‘말차코어’ 패션도 세계적 인기 다양한 차 음료·디저트 각광 갈수록 즐기는 외국인 늘어 품질 좋은 국산, 수출 확대 기대말차·우유·설탕이 만나 탄생한 말차라테는 파스텔톤 연두색과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는다. 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말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인스타그램에 ‘matcha’(말차의 영문명)를 검색하면 게시물이 915만건이나 뜬다. 유튜브에서는 일본식 말차모찌를 만드는 쇼트폼(짧은 동영상)이 조회수 8500만회를 기록했고, 수많은 말차라테 레시피 영상도 볼 수 있다. 색으로 눈을, 맛으로 입을 만족시키는 말차. 세계를 사로잡은 말차의 매력을 하나하나 파헤쳐봤다. 말차는 어린 찻잎을 말린 뒤 가루로 곱게 빻은 것이다. 말차용 차나무는 일반 녹차와 달리 잎을 수확하기 3∼4주 전부터 햇빛을 차단해 기른다. 이렇게 하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L-테아닌의 함량이 늘어나 감칠맛이 많이 난다. L-테아닌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햇빛이 부족할수록 엽록소가 더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찻잎 색깔도 선명한 녹색을 띤다. 우려낸 물만 마시는 잎차와 달리 찻잎 전체를 곱게 갈아 섭취하므로 영양적 가치도 높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말차라테 열풍이 불고 있다. 인기 요인으론 색·맛·건강이 꼽힌다. 말차와 우유가 섞여 빚어낸 특유의 파스텔톤 연두색은 시각적 싱그러움과 함께 자연에서 온 건강한 이미지를 전한다. SNS에 사진을 올릴 때도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말차라테 색깔 옷을 입거나 소품을 사용하는 유행을 일컫는 ‘말차 코어(matcha core)’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말차·우유·설탕이 만들어낸 달콤 쌉싸름하면서 부드러운 맛 또한 말차라테 유행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커피보다 카페인이 적고 항산화물질과 L-테아닌이 풍부해 건강한 음료라는 인식도 널리 퍼져 있다. 여름 더위를 날려줄 말차빙수. 김원철 프리랜서 기자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차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 동두천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