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컨소시엄 매각 보도에 "합의 없어"[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측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은 베이징 바이트댄스 본사 앞에서 행인들이 지나가는 모습. 2025.07.0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측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9일 중국 신랑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앞서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블랙스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 구성된 미국 컨소시엄에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거래 성사 시 바이트댄스가 보유하는 틱톡 지분은 20% 이하로 제한돼 미국 법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디인포메이션은 바이트댄스가 내부 코드명 ‘M2’로 불리는 미국 전용 앱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 역시 미국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바이트댄스는 지난 4월에도 "미국 정부와 협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7일 또는 8일에 중국 측과 틱톡 매각 관련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미국 연방의회는 지난해 4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틱톡은 올해 1월 19일까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매각 시한을 75일 연장했다.이후 매각 기한은 4월, 7월 두 차례 더 연장됐으며, 현재 매각 최종 시한은 오는 9월 17일이다．바이트댄스, 컨소시엄 매각 보도에 "합의 없어"[베이징=AP/뉴시스]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측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사진은 베이징 바이트댄스 본사 앞에서 행인들이 지나가는 모습. 2025.07.09[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사업 부문을 미국 측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9일 중국 신랑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미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각설을 일축했다.앞서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7일(현지 시간) 바이트댄스가 오라클, 블랙스톤, 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 구성된 미국 컨소시엄에 틱톡 미국 사업부를 매각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거래 성사 시 바이트댄스가 보유하는 틱톡 지분은 20% 이하로 제한돼 미국 법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해 디인포메이션은 바이트댄스가 내부 코드명 ‘M2’로 불리는 미국 전용 앱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 역시 미국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바이트댄스는 지난 4월에도 "미국 정부와 협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 어떠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7일 또는 8일에 중국 측과 틱톡 매각 관련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미국 연방의회는 지난해 4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틱톡은 올해 1월 19일까지 미국 내 사업을 매각해야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월 20일 취임 직후 행정명령을 통해 매각 시한을 75일 연장했다.이후 매각 기한은 4월, 7월 두 차례 더 연장됐으며, 현재 매각 최종 시한은 오는 9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