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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지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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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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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선 지금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가 흥행 중이다. 작년 초 한국 tvN에서 방송된 '내남결' 얘기가 아니다. 일본 유명 배우 고시바 후우카, 사토 다게루가 주연을 맡아 한국판 '내남결'을 일본식으로 새로 제작한 리메이크판 '내남결' 얘기다.일본판 '내남결'은 지난 6월 27일 일본 아마존 프라임에서 처음 방송돼 현재 4화까지 공개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일본에서 2주 연속 1위를 수성 중이다. 일본 최대 콘텐츠 리뷰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도 일본판 '내남결'은 평점 4점(5점 만점)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일본판 '내남결' 인기에 힘입어 한국판 '내남결'도 역주행이 시작됐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판 '내남결'의 다음 줄거리를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이 한국판 '내남결'을 미리 보고 있고, 이 때문에 아마존 프라임 인기 드라마 순위에는 일본판 '내남결'이 1위, 한국판 '내남결'이 2위인 상태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한국판 '내남결'은 3위였으나 2위로 올라서며 1·2위를 모두 '내남결'이 차지하는 기현상까지 발생했다. 일본 커뮤니티 댓글엔 "일본판 여주인공 고시바 후우카와 한국판 여주인공 박민영의 연기를 비교해 보게 된다"거나 "한국 드라마 원작이라 역시 너무 재밌다. 다음주 금요일(공개일)이 너무 기대된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한국 영상 콘텐츠의 리메이크가 활발해지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한국 드라마·영화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한국 작품을 현지 버전으로 리메이크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어서다.한국 드라마의 해외 리메이크는 처음은 아니다. '별에서 온 그대' '이태원클라쓰' 등이 일본에서 현지화 버전으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내남결'처럼 호평을 받진 못했다. '원작이 낫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러나 이번 '내남결'은 기존과 달리 한국의 안길호 감독이 일본 제작진·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극의 신속한 전개를 추구하는 화법으로 아마존 프라임 1위라는 성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합창단은 7월 11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과 15일 오사카 더 심포니홀에서 ‘2025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예술의 언어로 양국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향한 연대를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1부에서는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고전 양식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전시 미사’를 연주한다. 1796년 유럽이 전쟁의 그림자에 휩싸였던 격동의 시대 속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불안과 평화에 대한 간절한 갈망이 교차하는 고전 교회음악의 백미로 손꼽힌다. ‘전쟁의 시기 미사’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하이든은 신에 대한 경건한 찬미와 동시에 동시대 인간의 현실적 고통과 공포를 음악 언어로 풀어낸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아뉴스 데이’에서는 팀파니의 긴박한 울림이 죽음과 불안, 절망의 정서를 환기시킨다. 도쿄 공연은 뉴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오사카 공연은 오사카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2부는 보다 정서적이고 서사적인 흐름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 정서를 담은 가곡들을 소개한다. 김연준의 ‘청산에 살리라’는 김영랑의 시를 바탕으로 한 청정한 자연에 대한 동경이 합창을 통해 숭고한 정화의 감성으로 확장된다. 이어지는 ‘첫사랑’은 작곡가 김효근 특유의 서정적 선율과 감성적인 시어가 어우러진다. 최영섭의 ‘그리운 금강산’은 분단 이후 더욱 절절한 노래가 된 민족적 그리움의 표상이자 집단 기억의 예술화된 정수다. 마지막 곡인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은 봄이라는 시간의 상징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기다리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탱자꽃’과 ‘내일이라는 날이’ 등 따뜻하고 섬세한 두 곡의 일본 가곡도 준비했다. 민인기 단장 겸 예술감독은 “합창은 서로의 소리를 경청하며 조화와 균형을 이뤄가는 예술”이라며 “서로 다른 언어, 문화, 정서 속에서 목소리로 하나 되는 이 시간을 통해 양국이 다시 마주 보고,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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