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t해선디비콜]☑️➧텔레LEGO4989➡️ㄱ! 삼성 파운드리, 테슬라와 공급계약머스크, 엑스 통해 계약 체결 공개"삼성, 테슬라 AI6 생산에 전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 칩 공급계약을 따내면서 수조원대 적자에 허덕이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반전'을 예고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자체 설계한 'AI6' 출시를 준비 중인데 삼성전자가 이를 공급하게 된 것이다. 대형 고객사와의 장기계약이 절실했던 삼성전자가 실적 반등을 위한 첫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1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서 한 글로벌 대형 기업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계약 상대방을 공개하지 않았다.통상 발주처 등 상세 정보를 밝히지 않는 게 업계의 불문율이지만 머스크가 이례적으로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계약 사실을 공개한 것이다. 대규모 발주를 한 '갑'의 위치인 머스크가 이처럼 삼성전자의 수주 사실을 밝힌 것은 예단을 불허하는 머스크 특유의 '파격성'을 드러냈다는 평도 나온다.삼성전자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33년 12월31일까지다. 머스크는 "삼성은 현재 AI4를 생산하고 있다"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 속도를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캡처AI6는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AI6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을 뒷받침할 핵심 반도체로 5000TOPS(Tera Operations Per Second)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췄다는 관측이다. TOPS는 칩의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로 초당 1조회에 이르는 연산 성능이 지원된다는